제이엘케이, 다기관 참여 JLK-LVO 임상 검증 논문 국제 저널 발표

입력 2024-09-24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DA 승인 등 미국 진출도 기대감↑

(자료제공=제이엘케이)
(자료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JLK-LVO)의 두 번째 검증 논문을 뇌졸중 시술 관련 저명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ointerventional Surgery)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논문은 ‘딥러닝을 이용한 대혈관 폐색 자동 탐지: 다기관 검증 및 판독 성능 향상 연구(Automated detection of large vessel occlusion using deep learning: a pivotal multicenter study and reader performance study)’다. 전남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 등 다기관 뇌졸중 전문의가 참여했으며, 제이엘케이 JLK-LVO 솔루션의 대혈관폐색 진단 단독 성능과 JLK-LVO를 활용한 의사들의 판독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

연구는 595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뇌혈관 전문의 3인이 합의 진단한 결과와 비교해 진행됐다. JLK-LVO는 높은 대혈관 폐색 탐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으며, 뇌경색 환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의사들이 JLK-LVO를 활용했을 때와 활용하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 진단 성능이 향상됨을 입증했다.

논문 책임저자인 김준태 전남대 교수(광주전남 권역뇌혈관센터장)는 “뇌경색 환자의 시술을 결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시행하는 CT 혈관영상 판독에서 JLK-LVO는 대혈관폐색 검출의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면서 “최근 의료대란인 상황에서 JLK-LVO를 진단에 활용하면 응급실을 방문한 뇌경색 환자의 진료시간 단축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많은 뇌경색 환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논문 제 1저자인 김재국 대전을지대병원 교수는 “충청 지역은 필수 의료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중 하나이며 뇌졸중 전문의 부족은 더 심각해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시술 필요 환자를 빠르게 걸러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바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성과가 미국 진출 전략의 중요한 동력 제공과 글로벌 파트너십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자사 솔루션의 임상, 기술적 신뢰도 상승으로 올해 5월 신청한 JLK-LVO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 및 보험 수가 획득/산정 등의 향후 프로세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93,000
    • +3.31%
    • 이더리움
    • 4,686,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9.03%
    • 리플
    • 1,577
    • +2.4%
    • 솔라나
    • 362,200
    • +9.92%
    • 에이다
    • 1,117
    • -3.21%
    • 이오스
    • 912
    • +3.52%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3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3%
    • 체인링크
    • 20,990
    • +2.94%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