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내분비·소화기·암·비뇨기 ‘글로벌 톱5’ 선정

입력 2024-09-18 09:37 수정 2024-09-18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뉴스위크 ‘2025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 결과

국내 병원 중 1위 분야 5개로 최다…심장·심장수술 5년 연속 국내 1위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전경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분야 5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를 시행, 17일(현지시간)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30여 개 국가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0%) △의료기관 국제인증(6.5%)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3.5%)를 기준으로 했다.

평가 결과 세계 5위권에 4개 임상분야를 진입시킨 국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곳 안에 들만큼 손에 꼽는다.

내분비 분야는 3년 연속 세계 3위에 선정돼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암 분야도 작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 세계 5대 암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총 5개로 국내 병원 중 최다로 기록됐다. 심장과 심장수술 분야는 5년 연속 국내 1위에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 심장병원의 위상을 높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권에 이름을 올린 임상 분야 외에도 신경 8위, 정형 12위, 심장 24위, 호흡기 25위, 심장수술 42위로 평가됐다. 올해는 순위가 상승한 분야로 심장수술은 10단계, 심장 분야 9단계, 호흡기는 7단계 올랐고 소화기, 암 분야는 한 단계씩 상승했다.

앞서 뉴스위크가 올해 초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22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중증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부터 수술, 입원까지 환자가 접하는 모든 서비스에 자체 표준지침(아산 글로벌 스탠다드·AGS)을 정립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중증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작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해외 환자 수만 120여 개 국가 1만9000여 명에 달했다.

해외 의학자들도 암·장기이식·심장질환 등 서울아산병원만의 중증질환 치료 노하우를 배우고자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연수를 온 해외 의학자는 51개국 466명이다. 지난 10년간 다녀간 해외 의학자는 총 90여 개 국가 3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91,000
    • +2.43%
    • 이더리움
    • 4,650,000
    • +6.8%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8.36%
    • 리플
    • 1,843
    • +17.61%
    • 솔라나
    • 357,000
    • +6.44%
    • 에이다
    • 1,171
    • +4.37%
    • 이오스
    • 938
    • +6.3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92
    • +1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26%
    • 체인링크
    • 20,790
    • +2.57%
    • 샌드박스
    • 483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