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 'ASPAC 2024’ 개최

입력 2024-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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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C 2024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ASPAC 2024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성과의 국제적 교류 확대 및 과학 한류 확산을 위해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ASPAC 2024는 3일부터 7일까지 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다. 일반 대중이 인류가 직면한 과학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여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인-공동체-세계를 연결하는 소통과 이를 '중재'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ASPAC 2024 개최를 계기로 청소년 대상 국제 온라인 과학 탐구프로그램을 기획·개최했다. 선정된 3개 팀(태국, 싱가포르, 파키스탄)은 이날 개회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관을 중심으로 과학 탐구 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미래 과학자들의 상호교류를 위해 열렸다.

기조 강연과 특별 세션은 이날부터 3일 동안 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과학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기조 강연은 판카즈 아즈카왈 대표가 '교육 연금술: 기술과 공감력으로 미래를 만든다'로, 이대형 예술감독이 '이모션얼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별 세션은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 유투버 어비, 과학 소통 전문가 이명현 박사, 권오철 사진작가가 과학 한류를 주제로 토크쇼를 연다.

학술대회는 과천과학관 회의실에서 1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대중과 과학을 연결(LINK)하는 과학관의 세 가지 미션을 일별 주제로 삼는다.

과학박람회는 과학 한류를 주제로 5개 권역별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150여 개 과학관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관 소개와 과학·예술 융합전시(머신 이콜로지, 김윤철·한진수 작가)로 구성된다. 과학마켓은 일본 국립과학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우리나라 국립해양과학관 및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네덜란드 전시(교육) 관련 업체들이 입점해 연례회의 참여기관에 콘텐츠를 상호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과학관은 대중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기술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에게는 인류의 발전과 후생 증진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4년 아시아·태평양 과학관 연례 회의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관에 대해 고민했던 점들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의 과학관이 한층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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