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게임-1게임차…KT·SSG·한화, 뜨거운 5위 대결

입력 2024-08-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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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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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바라보는 5~7위팀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KBO) 주말 3연전 경기가 끝난 26일 프로야구 순위표가 더 좁혀졌다.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와일드카드 결정전 마지막 순위인 5위를 노리는 구단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현재 5위는 주말 3연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KT 위즈다. 승률은 0.492다. 6위 SSG는 주말 경기 이후 KT에게 5위를 내줬다. 하지만 게임차는 단 1게임 차다. 7위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스윕승을 기록한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경기 수가 SSG에 밀려 동률 게임차지만 7위에 랭크됐다.

5위를 결정하게 될 세 팀의 주말 3연전은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펼쳐진 잠실야구장은 3일 내내 매진 행렬을 이뤘다. 매진 관중 속 승리의 기쁨은 한화 팬들에게 모두 돌아가게 됐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둔 건 2005년 6월 이후 19년 만이다. 스윕승으로 한화는 두산과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9승 6패를 거두게 되면서 '시즌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했다. 한화가 두산에 시즌 맞대결에서 앞선 건 2011년(10승9패) 이후 13년 만이다.

KT는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5위 수성에 성공,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다만 마지막 날 경기에선 SSG가 KT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하면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한편, 27일부터 진행되는 주중 3연전에서 한화는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SSG와 KT는 상위권 팀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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