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메드,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 의원 등 1차 의료기관 처방 확대

입력 2024-08-23 09:19 수정 2024-08-23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임메드가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의 의원 처방을 7월부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1차 의료기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처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솜즈는 식약처 국내 1호 허가를 받은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다. 모바일 앱 기반의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지원해 불면증 환자의 인지행동치료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환자의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면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한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는 미국, 유럽, 호주,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불면증 임상진료 지침에서 만성 불면증의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는 비약물적 치료방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대면 치료의 시간적 제약과 숙련된 전문가의 부족으로 환자의 접근이 제한적이다.

솜즈는 자극조절, 수면제한요법, 수면습관교육, 이완 요법, 인지 치료, 재발 방지 교육 등을 통해 불면증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키는 환자의 심리적, 행동적, 인지적 요인을 자각 및 교육을 통해 결과적으로 불면증을 개선한다.

에임메드는 솜즈의 임상에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세션 치료 후 불면증 심각도, 수면 효율, 수면 후 각성 시간, 수면 만족도 및 정신 건강 측면에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접근성 높은 불면증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3개월 추적 관찰에서도 솜즈 환자군의 불면증 심각도 점수(ISI)는 유의하게 낮아, 치료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다.

이는 솜즈 앱을 통한 불면증의 인지행동치료가 불면증의 심각도를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킴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결과는 디지털 헬스·의료 정보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근 호에 게재됐다.

에임메드 관계자는 “불면증 개선 유용성이 입증된 솜즈는 혁신연구기술 실시기관으로 등록된 1, 2차 의료기관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지속해서 처방이 가능한 지역 의료기관 및 진료과를 늘려 불면증 환자들의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19,000
    • +2.48%
    • 이더리움
    • 4,669,000
    • +7.5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1.01%
    • 리플
    • 1,958
    • +25.43%
    • 솔라나
    • 362,300
    • +9.29%
    • 에이다
    • 1,237
    • +11.74%
    • 이오스
    • 962
    • +9.57%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405
    • +18.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91%
    • 체인링크
    • 21,190
    • +5.74%
    • 샌드박스
    • 494
    • +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