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1만 가구 아파트 조기 공급”…국토부, ‘과천 과천지구’ 지구계획 승인

입력 2024-08-13 14:00 수정 2024-08-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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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경기 과천시 내 1만 가구 규모 새 아파트 단지 공급 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경기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과천 과천지구에 약 1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6500가구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건설한다. 세부 분양 물량은 공공분양 3425가구(6개 블럭)와 분양전환형(뉴홈 선택형) 982가구(2개 블럭), 통합공공임대 2080가구(2개 블럭), 민간분양 2879가구(5개 블럭), 민간임대 458가구(1개 블럭)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지구 내 분양 단지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 예정 시기는 2029년이다. 올해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를 이행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곧 택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다만 세부적인 분양 방식이나 일정 등은 추후 공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과천 과천 지구는 현재 토지보상을 마쳤고, 지장물 조사를 약 50%가량 진행했다"며 "청약과 관련해선 지금 단계에서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긴 어렵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일 지구이므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어떤 조건으로 분양할지 추가로 말하겠다"고 했다.

▲그림으로 보는 과천과천지구.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그림으로 보는 과천과천지구.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실제로 과천 과천지구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하여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지구 내 다양한 시설도 확충된다. 중앙공원인 ‘문화공원’에 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양재천 등을 따라 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 조성(여의도공원 약 2배)한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고교 각각 1곳을 배치하고 주변을 어린이 보호구역 등으로 지정한다.

도시의 자족 기능도 강화한다. 과천 과천지구에는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성장을 돕는 총 28만㎡면적(판교 테크노밸리 규모)의 자족 용지도 공급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의 자족용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하고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양재R&D 혁신지구~과천 과천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의료시설을 허용 용도로 포함하는 등 도시계획적 지원으로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광역교통기능도 강화한다.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을 통해 기존 교통망에 더해 광역교통망이 확충된다.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 주변에는 GTX C노선 정부과천청사역도 신설(2028년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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