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관리 매뉴얼 일부 개정·시행

입력 2024-08-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시설 입지기준을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관리 매뉴얼(매뉴얼)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국토교통부 시설 입지기준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축물 용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현행 가이드라인은 2014년 제정 이후 10년이 지났고, 전국 10개 혁신도시별 전략·특화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건축물의 입지가 요구됐다. 분양률(82%) 대비 낮은 입주율(약 53%)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별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는 혁신도시 시설 입지기준을 일률적 규제에서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혁신도시별 특성에 맞는 건축물의 입지를 유도한다. 우선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조성 취지와 기능은 유지하되 건축물 허용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개정했다.

다만 산학연 클러스터의 조성 취지에 맞지 않은 주택, 숙박·위락시설 등에 대한 입지 제한을 목적으로 규정한 ‘금지용도’는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금지용도 중 입주기업 근로자의 복지와 연계된 어린이집과 같은 아동 관련 시설은 허용하는 것으로 완화한다.

앞으로는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입지기준 완화에 따라 혁신도시별 특성 반영과 기능 유지에 필요한 교육·문화·운동·관광휴게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의 입주와 더불어 근린생활시설의 확대가 가능하다. 또 입주기업 근로자(젊은 층) 대상 어린이집과 같은 돌봄시설을 허용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유치를 촉진하게 되는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양기 혁신도시산업과장은 “산학연 클러스터가 혁신도시의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등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60,000
    • +3.47%
    • 이더리움
    • 4,699,000
    • +7.45%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9.61%
    • 리플
    • 1,583
    • -0.44%
    • 솔라나
    • 344,600
    • +2.65%
    • 에이다
    • 1,117
    • -4.53%
    • 이오스
    • 923
    • -0.22%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40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00
    • +0.97%
    • 체인링크
    • 21,420
    • +0.99%
    • 샌드박스
    • 490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