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코베아그룹과 MOU 체결…“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청신호”

입력 2024-08-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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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환 다날핀테크 대표(왼쪽부터), 이창용 코베아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다날핀테크)
▲손경환 다날핀테크 대표(왼쪽부터), 이창용 코베아그룹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다날핀테크)

다날핀테크가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 코베아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토대로 다날핀테크는 코베아그룹의 우즈베키스탄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현지 거래소 상장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 사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날핀테크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를, 코베아그룹은 거래소 서비스 범위 확대를 통한 시점 점유율 강화가 기대된다.

코베아그룹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최초로 가상자산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한 한국 기업으로, 현지 최대 규모의 거래소인 UzNEX를 운영하고 있다. UzNEX는 우즈베키스탄의 법정화폐로 거래가 가능한 유일한 거래소로서 우즈베키스탄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UzCard 및 HumoCard,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연동돼 신용카드 결제, 은행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등 편리한 거래를 제공한다.

다날핀테크는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고려 중이다. 양사는 거래소 상장 후 현지 결제 모델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손경환 다날핀테크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은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전반으로 서비스 영향력이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베아그룹 관계자는 “다날핀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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