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년에게 공공부문에 대한 일 경험을 제공하고 국토교통 분야 정책수립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2일까지 하반기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상반기에만 6개월 과정으로 153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하여 운영 중이며, 상반기 인턴 종료 시점에 맞춰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단기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인턴 규모는 총 100명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이 가능하도록 모집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1개 분야로 확대했다. 국토교통부 본부(세종) 및 소속기관(전국)에서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국토부 업무에 관심 있는 만 19세~34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응시원서 제출 후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9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근무는 9월 말부터 시작된다.
국토부는 선발된 청년인턴에게 모집분야와 관련된 고유업무를 부여하고, 국토·주택·건설·교통 등의 정책수립 과정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점검, 항공관제 훈련지원, 공간정보 시스템 관리 등 정책집행 과정에 참여토록 하여 실질적인 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정책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1:1 멘토링, 정기교육, 정책현장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국토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온라인패널에 참여토록 해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을 국토교통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UAM·드론·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이 참여하여 양질의 일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