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휴가 중 이틀 연속 부산행...‘근현대사‧문화’ 탐방

입력 2024-08-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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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휴가 중인 7일 부산 중구 근현대 역사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휴가 중인 7일 부산 중구 근현대 역사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 기간 중인 6, 7일 이틀 연속 비공개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함께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던 중 단독 일정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6‧25전쟁을 포함한 근현대사를 소개한 박물관과 문화시설 등을 방문했다는 후문이다.

9일 지역 정가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7일 부산 중구 근현대역사관과 흰여울·감천문화마을 방문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근현대역사관에서 1시간가량 머물며 관람했다. 근현대역사관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과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지나며 부산의 변천사를 조명한 역사박물관이다.

김 여사는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마을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는 흰여울‧감천문화마을도 돌아보고, 한 신진작가가 운영하는 갤러리도 찾아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고 한다.

6일에도 김 여사는 부산의 명란브랜드연구소와 중구 깡통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의 부산 방문 일정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게도 공지되지 않았다. 휴가철 인파와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비공개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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