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기아 ‘더 뉴 K8’ 계약 개시

입력 2024-08-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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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9일 ‘더 뉴 K8’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K8은 기아가 2021년 4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기아는 K8의 외관에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도 더해졌다. 측면부는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25㎜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했다.

▲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실내는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인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등을 탑재했다.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착좌감은 물론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으로 편안한 이동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

기아는 K8에 다양한 주행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안락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차량 상하, 전후 움직임을 줄여 주행 안정감을 높인다.

▲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기아 더 뉴 K8. (사진제공=기아)

K8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새롭게 적용돼 탑승객에게 더욱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부분 소등 제어하는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안정적인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준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K8의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 원, 노블레스 4088만 원, 시그니처 4501만 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 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 원, 노블레스 4375만 원, 시그니처 4788만 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라이트 3272만 원, 노블레스 4724만 원, 시그니처 5137만 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 원 △3.5 LPG 프레스티지 3782만 원, 노블레스 4166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기아 세단 라인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세단”이라며 “세련된 스타일링과 향상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K8은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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