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전셋값 상승세 여전

입력 2024-08-08 14:00 수정 2024-08-08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올랐다. 최근 2주 연속 상승 폭은 줄었지만,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지방 아파트값을 포함한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p) 하락한 0.26%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줄었지만, 이번 주를 포함해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올랐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이번 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52%, 강남구는 0.37%로 집계됐다. 이번 주 송파구는 지난주 0.55%에서 0.02%p 내린 0.53%로 조사됐다. 성동구는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우면서 0.58%로 집계됐다. 용산구는 0.33%로 나타났다.

노원구(0.14%)와 도봉구(0.04%) 역시 지난주에 이어 집값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북구는 전주보다 0.01%p 오른 0.11%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전주 대비 0.08%p 내린 0.10%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0.03%p 오른 0.11%로 나타났다. 인천에선 서구(0.19%)와 미추홀구(0.17%) 등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지역에선 성남 분당구(0.38%)와 과천시(0.32%)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6%로 나타났고, 지방 역시 지난주와 같은 –0.02%로 집계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선호 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 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상승 중”이라며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와 시세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 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하면서 상승 폭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17%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64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에선 인천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20%로 지난주보다 0.04%p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전주 대비 0.02%p 오른 0.11%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은 –0.01%로 전주 대비 0.01%p 올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과 학군지, 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지속하고 매물이 줄어드는 등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40,000
    • +3.38%
    • 이더리움
    • 4,677,000
    • +8.1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8.87%
    • 리플
    • 1,571
    • +2.35%
    • 솔라나
    • 361,200
    • +9.65%
    • 에이다
    • 1,111
    • -3.22%
    • 이오스
    • 912
    • +3.6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3.29%
    • 체인링크
    • 20,990
    • +2.99%
    • 샌드박스
    • 482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