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여기서 못 사요” 인터파크도서, 서비스 일시 중단 [티메프發 쇼크]

입력 2024-07-31 10:55 수정 2024-07-3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티메프 사태 영향...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판매대금 정산 지연 발생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티몬과 위메프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연 사태가 큐텐그룹 전 계열사로 번지고 있다.

3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도서는 이날부터 ‘서비스 일시 중지’를 선언했다. 티몬, 위메프 미정산 여파로 큐텐그룹 계열인 이곳도 자금 유동성이 막혔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도서는 공지를 통해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인터파크커머스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직원은 조속히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온라인쇼핑 플랫폼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 AK몰에서도 잇달아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30일 오후 공지를 통해 셀러들에게 정산금 지연을 알렸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 위메프와 달리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한다. 정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하지만 일부 PG사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 유동성이 떨어지자 전날부터 일부 판매자들에게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인터파크도서 공지 (사진제공=인터파크커머스)
▲인터파크도서 공지 (사진제공=인터파크커머스)

인터파크커머스는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돼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인터파크커머스나 AK몰은 정산을 못 하거나 정산 지연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50,000
    • +2.7%
    • 이더리움
    • 4,654,000
    • +6.91%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7.83%
    • 리플
    • 1,572
    • -0.57%
    • 솔라나
    • 341,300
    • +1.52%
    • 에이다
    • 1,105
    • -4.25%
    • 이오스
    • 916
    • +0%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7
    • -7.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0.46%
    • 체인링크
    • 21,030
    • +0.91%
    • 샌드박스
    • 484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