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원칙 중심 금융 보안체계 정비, 위협에 대응할 것"

입력 2024-07-17 08:00 수정 2024-07-17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보안원 주최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
금융위, 정보보호ㆍ금융보안 발전 기여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수상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금융혁신 속 금융보안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 후 금융보안 및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 표창을 수여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금융혁신 속 금융보안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 후 금융보안 및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 표창을 수여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원칙 중심의 보안체계를 정비하고, 버그바운티 제도 참여 등 능동적 보안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디지털 운영복원력 강화를 통해 사이버 공격 기술 고도화, 기술 의존도 심화에 따른 각종 금융보안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원이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초청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공격에 의한 정부기관, 금융회사 등의 대규모 장애사고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금융회사 관계자들과 금융보안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산업 내 보안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금융회사와 관계기관, 핀테크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총 135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인해 디지털은 금융과 불가분의 관계이자 금융회사 생존의 필수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디지털 금융혁신을 기반으로 ‘편의성 중심의 발전’을 이뤄왔다면, 이제는 신뢰받는 금융을 위해 금융보안과 함께 ‘책임 있는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금융정보보호산업의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업권별 금융위원장 표창 대상이 총 5명 선정됐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 활용한 개인정보 오ㆍ남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점,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은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로 보안 사고 방지에 기여한 권웅원 삼성생명보험 상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체계를 수립·운영한 박규하 KB국민카드 상무, 제로트러스트(Zero-Trust) 기반 원격근무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 김재영 나이스정보통신 상무도 표창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45,000
    • +3.22%
    • 이더리움
    • 4,699,000
    • +7.38%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10.34%
    • 리플
    • 1,581
    • +1.22%
    • 솔라나
    • 346,100
    • +3.44%
    • 에이다
    • 1,118
    • -3.54%
    • 이오스
    • 931
    • +3.33%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2.46%
    • 체인링크
    • 21,370
    • +2.79%
    • 샌드박스
    • 492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