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강화 vs 고객 접점확대’…시몬스·에이스침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팬덤 구축 총력

입력 2024-05-24 14:59 수정 2024-05-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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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신제품 연이어 출시·매장 공격적으로 확대
에이스침대, 채널 다각화해 브랜드 강화에 ‘온 힘’

▲시몬스 침대 프레임 신제품 '비틀주스(BeetleJuice)'. (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 침대 프레임 신제품 '비틀주스(BeetleJuice)'. (사진제공=시몬스)

침대 업계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팬덤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시몬스는 신제품 출시와 체험 매장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고, 에이스침대는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에서 순위가 바뀌는 지각변동이 있었던 만큼 두 업체 간의 고객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침대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이달에만 봄여름 시즌 신제품 △트리크 △매니티 △롬바드 △아비트 △비틀주스 등 총 5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시몬스는 1인 가구, 신혼부부, 가족까지 타깃으로 한 만능 프레임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이날 출시한 비틀주스다. 이 제품은 헤드보드 양옆에 USB 포트와 220V 콘센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광택감의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비틀주스는 심플한 스퀘어 헤드보드에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접목해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레임”이라며 “판타지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인 ‘팀 버튼’의 영화 ‘비틀주스’에서 영감을 얻어 초현실주의 스타일링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체험 매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몬스는 △시몬스 맨션 미아점 △N32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N32 신세계 대구점 등 약 한 달 사이에만 체험 매장을 3곳이나 늘렸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N32 매장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까지 획득한 시몬스의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에이스침대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 이미지.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 이미지.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비롯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출점 및 백화점 매장의 확대 리뉴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면서도 △‘침대는 왜 과학일까’ 디지털 캠페인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협업 브랜디드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22일에는 최근 브랜드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에이스침대의 중·장기적 고객 로열티 향상을 위한 영업·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26일간 진행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름 특수 수요를 저격한 ‘쿨링 바디필로우’ 신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냉감 침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냉감성 슬립케어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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