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스키즈)가 멧갈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게시글이 확산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갈라' 레드카펫에 K팝 그룹 스키즈가 등장했다.
멧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운영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됐다. 매년 수많은 유명인사가 그해 테마에 맞는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다. 올해의 테마는 '슬리핑 뷰티: 다시 깨어난 패션(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oin)'이며 드레스 코드는 '시간의 정원'이었다.
스키즈 또한 이날 테마에 맞게 제작한 타미 힐피거의 의상을 입었다. 이들은 타미힐 피거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이 브랜드를 대표해 멧 갈라 레드카펫을 밟았다. K팝 아이돌 그룹 전원이 멧갈라에 참석하는 것은 스키즈가 처음이다
하지만 레드카펫 카메라 촬영 당시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 일어났다. 일부 파파라치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나온 것이다. 해당 장면을 담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보면 파파라치들은 "키가 작다", "모두 점프해라", "로봇 같다", "표정에 감정이 없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파파라치의 행동에 사과하면서도, 스키즈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