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개혁신당 대표 출마 선언 "40대 기수론 전면 서겠다"

입력 2024-04-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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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기인 창당 준비위원장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4.1.5 (연합뉴스)
▲5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기인 창당 준비위원장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4.1.5 (연합뉴스)

친이준석계로 불리는 이기인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6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 당선자와 함께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우리는 이번 승리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큰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개혁신당은 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개혁신당 당 대표가 돼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호감 경쟁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가 돼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 이준석 대표와 동탄에서 만든 기적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에서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현 대표가 차기 당 대표를 맡지 않겠다고 하면서, 개혁신당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달 19일 치르기로 했다. 전당대회 룰은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 평가단 25% 비율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조응천·이원욱 의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 금태섭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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