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못 사겠다"…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실수요자 쏠림 '여전'

입력 2024-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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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이후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 예정단지.  (자료제공=각 건설사)
▲2024년 5월 이후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 예정단지. (자료제공=각 건설사)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주택 실수요자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일 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전월 대비 4.96% 상승한 56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7.24% 오른 가격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년 전 대비 18% 올랐고,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및 세종시는 25.96%, 기타 지방은 10.66% 상승했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자 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운정3 제일풍경채’가 본청약에서 371.6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흐름은 계속돼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평균 442.32대 1)', 인천 검단 '제일풍경채 검단 3차(평균 44.48대 1)', 충남 공주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평균 7.97대 1)’ 등이 1순위 마감과 함께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 속 상반기 분양시장에는 경기 오산과 수원, 과천, 평택 등 수도권 남부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먼저 오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음 달 세교2지구 A-8블록에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30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수원에서는 대방건설이 다음 달 이목지구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ㆍⅡ)'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6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분양 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디에트르' 총 740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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