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새로 단장한 신갈오거리서 27일 거리축제 열린다

입력 2024-04-15 1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뮤지엄 아트거리·신갈천 일대서 진행… 체험·게임·공연 '풍성'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안내 포스터. (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안내 포스터.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 옷을 갈아입은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의 관문이던 신갈오거리의 옛 명성을 되살려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용인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514억 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일대의 경우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해 쾌적하게 거닐 수 있도록 '뮤지엄 아트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축제는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곳에선 신갈의 특화 생산품인 레몬 에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맛보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마을 지도를 채우는 스탬프투어 등 신갈오거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또 신갈오거리 상인들이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린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신갈 막걸리'(가제)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는 지역 막걸리 제조업체인 아토양조장, 주민 등과 함께 로컬 막걸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앞서 이번 축제장에 부스를 마련해 고두밥으로 막걸리 빚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에선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악 인사이드 팀의 사자 탈놀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물놀이와 댄스 등 공연이 펼쳐진다.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의체 회원들의 작품 전시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재생 부스에선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순환자원 회수 로봇으로 회수한 투명 페트병이 친환경 제품으로 선순환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태양광 충전 방식으로 폐기물을 압축하는 스마트 쓰레기통도 만날 수 있다.

어르신을 위한 AI 가상 체험 기기도 선보인다. 캐치볼이나 과일 옮기기, 운석 피하기 등 8가지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며 뇌 신경을 자극해 근육을 단련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을 돕는 기기다.

신갈천(기흥교와 갈천교 사이)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

축제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많은 시민이 예전처럼 신갈오거리를 찾아 새롭게 단장한 뮤지엄 아트거리와 신갈천을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3,000
    • +1.05%
    • 이더리움
    • 4,744,000
    • +7.67%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21%
    • 리플
    • 1,959
    • +25.26%
    • 솔라나
    • 364,300
    • +7.81%
    • 에이다
    • 1,243
    • +10.78%
    • 이오스
    • 966
    • +6.27%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7.27%
    • 체인링크
    • 21,380
    • +4.65%
    • 샌드박스
    • 49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