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사우디 IT 전문 기업 SLNEE IT와 함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공식 런칭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IT 행사 ‘LEAP 2024’에 KISIA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SLNEE IT가 개발한 클라우드 이메일 플랫폼 디옴(Deom)메일에 자사 이메일 솔루션 SLE (SecuLetter Email Security)를 통합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중동 보안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해 연 13.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7년까지 중동 보안 시장을 신흥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수요기반 보안 기술 공동 개발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부터 과기정통부는 KISA, KISIA와 함께 사이버 보안기업 초청 전시, 비즈니스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밋업 등을 진행해 중동 투자사 대상 솔루션 발표, 상담 등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시큐레터는 측은 지난해 국내 보안기업 중 유일하게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가해 SLNEE IT와 ‘보안 강화 업무 협약(MOU)’한 이후, 국제 행사에서 서비스를 공식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SLNEE I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IT 전문기업으로 중동 지역에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옴 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개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이메일 플랫폼이다. SLNEE IT는 시큐레터와 2021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장정선 시큐레터 해외사업팀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현재 당면한 시급하고 복잡한 보안 문제 해결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시큐레터는 SLNEE IT와 손잡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이메일 플랫폼 디옴 메일에 자사의 차세대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시큐레터는 현지 서비스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런칭했다”며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