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에스메디 매각 본격화…인수의향서 접수 개시

입력 2024-02-26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록뱀미디어가 의료기기·의료용품 전문기업 에스메디 지분 매각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보유 중인 에스메디 지분 전량과 경영권에 대한 매각공고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의 공개매각으로 진행된다.

초록뱀미디어는 7일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주식의 지분율은 에스메디 발행주식총수 대비 29.99% 규모이며,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후 실질 지분율은 34.62%까지 확대된다.

초록뱀미디어는 매각주관사로는 우리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초록뱀미디어는 3월 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이후 본입찰대상자 선정 및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에스메디는 전문화된 의료기기 유통 경험과 광범위한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의약품 등을 병·의원과 약국에 판매·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이앤에스팜’을 인수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4년간 에스메디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개별기준으로 에스메디의 매출액은 2020년 약 66억 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 확대돼 지난해 약 173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적자 폭을 줄여오다 지난해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매각 주관사와 매각 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했다”며 “애초 목표한 바와 같이 연내 에스매디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77,000
    • +2.82%
    • 이더리움
    • 4,680,000
    • +7.71%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7.29%
    • 리플
    • 1,672
    • +7.18%
    • 솔라나
    • 354,500
    • +6.14%
    • 에이다
    • 1,123
    • -1.58%
    • 이오스
    • 926
    • +4.51%
    • 트론
    • 277
    • +0%
    • 스텔라루멘
    • 351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2.26%
    • 체인링크
    • 20,630
    • +1.38%
    • 샌드박스
    • 479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