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미국 자회사 ‘루반타스’ 설립…글로벌 도약 초석

입력 2024-01-03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 지분 보유…앨러간 출신 최고경영자 영입

메디톡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루반타스’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됐으며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MT10109L의 미국, 캐나다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선진 시장 진출도 맡을 예정이다.

루반타스 최고경영자로는 앨러간(Allergan)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Thomas Albright)’를 영입했다. 그는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출시를 지휘한 인물로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다.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도 일조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2025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의 미국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온 메디톡스가 전략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라며 “MT10109L의 FDA 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 27일 미국 FDA에 MT10109L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15,000
    • -0.23%
    • 이더리움
    • 4,663,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83%
    • 리플
    • 2,045
    • +29.59%
    • 솔라나
    • 361,700
    • +6.04%
    • 에이다
    • 1,262
    • +13.18%
    • 이오스
    • 986
    • +7.17%
    • 트론
    • 280
    • -0.71%
    • 스텔라루멘
    • 413
    • +2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9.63%
    • 체인링크
    • 21,440
    • +3.33%
    • 샌드박스
    • 494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