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 총 606가구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29일 SH공사는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과 위례지구 A1-14BL 이익공유형(나눔형)의 입주예약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형태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총 273가구이며 이 중 216가구가 청년·신혼부부·생애 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된다.
주택형별 추정건물분양가는 전용면적 39㎡ 2억3514만3000원, 51㎡ 3억875만2000원, 59㎡ 3억5949만7000원, 84㎡ 4억9138만 원이다. 추정토지임대료는 각각 38만3200원, 49만9200원, 58만800원, 82만5600원이다.
실제 분양가와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 소유자와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합의한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보증금 전환율, 전환이자율 등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되고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한 물량이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방식으로 분양된다. 공급물량은 333가구고 이 가운데 264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 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주택 분양가격은 전용 50㎡ 5억8975만4000원, 59㎡ 6억9494만7000원이다.
단지는 강남·송파구 접근성이 좋고 반경 1km 이내에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청약 공고일까지 2년 이상 거주 예정인 자에게 50%가 우선 공급된다.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2년 미만 서울시 거주자, 인천·경기도 거주자는 수도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내년 1월 15~16일, 일반공급 17~18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월 31일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