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강화접경해역의 어장 면적을 60년 만에 8.2㎢ 확장해 접경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군사 경계 철책 철거를 통해 친수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인천 생활물류쉼터를 개소해 휴게공간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물류·유통 노동자의 복지 및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으로 소상공인 물류비용 부담을 덜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체계를 개선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양·항공·섬을 아우르는 해양 거점도시 인천’을 목표로 해양 기반시설(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살고 싶은 서해 5도,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 디지털·스마트 기반의 물류산업 혁신성장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도시 조성,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어항 조성 등 7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해양 인프라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해양도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해양산업 육성, 특수 상황 지역 개발 및 LPG 시설 구축 등을 통한 섬 주민 정주 환경 및 경제활동 기반 확충, 섬 주민·섬 방문객에 대한 여객선 운임지원 등을 통한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 지역자원을 활용한 섬 관광 콘텐츠를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정주지원금 인상 지원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살고 싶은 서해 5도’를 조성하고 ‘인천형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서 여·야·민·정의 범시민협의체 운영을 통한 공항경제권 선도사업 추진, 항공정비 기업유치를 통한 항공기 정비(MRO) 시장 선제적 확보, 도심 항공교통(UAM) 체계 도입을 위한 인천형 실증 시범사업 추진, 백령공항 건설 및 배후 부지 개발로 교통 불편 해소 및 응급상황 신속 대처 등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스마트 물류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통한 비효율적 집화 구조 개선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 생활물류 쉼터 운영을 통한 생활물류 서비스산업 종사자에게 편의 제공 및 복지서비스 제공, 임대료 및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인천지역 항만 발전 지원 등 물류산업 선진화와 종사자 복지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친수공간 조성(11개소)과 열린 바다 제공, 해안 철책 철거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항만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유해해양생물 제거,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반 구축 등 해양·섬·갯벌 등의 우수한 해양자원 관리와 보전 및 국제 인증 추진 등으로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연안 조성’을 위해서는 어촌 경제·생활 플랫폼, 어촌 안전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어촌·어항 신활력 증진, 불법 어업 단속 및 어업지도선 운영으로 연근해어업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 인공어초시설(4개소), 수산종자 매입방류(3개소), 양식사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기반 구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강화·옹진·중구·남동) 등 기반 조성을 통해 섬·어촌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는 바다와 해양, 해안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여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타 지역과 같이 어민·수산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와 관광, 산업을 융합해 섬 지역 소득증대, 생활편의 증진, 미래경쟁력 확보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