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납입을 28일 완료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전환사채 납입일은 2024년 3월이었다. 투자 시기는 빨라졌지만 규모는 300억 원에서 155억 원으로 줄었다. 4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도 하루 당겨졌다. 이에 따라 증자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 16일로 변경된다.
싸이토젠은 19일 캔디엑스홀딩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내용에 따르면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50억 원을 캔디엑스홀딩스에 양도한다. 이에 따라 캔디엑스홀딩스는 싸이토젠의 최대주주(지분 32.05%)에 오른다.
싸이토젠은 내년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의 액체생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8월 미국의 암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에 가입하고 미국 국립보건원에 액체생검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기반을 다졌다.일본에서는 지난달 일본 국립암센터병원과 CTC 암연구사업을 개시했고, 1월 현지 제약사를 초청해 법인 오픈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