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점심으로 ‘치킨과 볶음밥’ 먹었다

입력 2023-11-16 09:22 수정 2023-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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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2시간 넘는 대화를 마치고 오찬을 함께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은 오후 2시 7분께부터 샌프란시스코 인근 저택 ‘파일롤리 에스테이트’(Filoli Estate)에서 업무 오찬을 실시했다.

이날 업무 오찬에는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에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서열 5위인 차이치 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메뉴는 허브를 넣은 리코타 라비올리, 바삭하게 구운 아티초크, 구운 치킨, 캐롤라이나 골드라이스 필라프, 구운 브로콜리와 방울양배추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 아몬드 머랭 케이크와 프랄린 버터크림, 포도 시럽 등이 나온다. 라비올리는 이탈리아식 만두다. 필라프는 서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요리하는 볶음밥이다.

백악관 기자단은 “(이날 점심 메뉴는) 시 주석(방미)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양자 확대 회담과 별개로 업무 오찬 등을 토대로 기후 분야나 경제 협력 등 주제별로 회담을 쪼개서 진행할 예정이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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