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11%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최근 '사기 상장' 논란이 불거진 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위법소지가 있었는지 금융감독원이 조사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14일 오전 9시 9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11.08% 내린 1만6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파두와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심사 당시 제출한 실적이 적정했는지 살핀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관련 신청서나 첨부 문서에 투자자 보호에 중요한 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누락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상장을 폐지할 수 있다.
파두는 8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억2081만원, 영업손실 148억2135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135억9200억 원) 대비 9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기간(9억 원) 대비 15배 늘었다. 2분기 매출 역시 5900만 원에 불과했고 영업손실은 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적자는 344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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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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