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 법무부에 공매·온비드 운영 노하우 전수

입력 2023-10-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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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한 '몰수재산 관리·처분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에서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응우옌 반 썬 베트남 법무부 부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5일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한 '몰수재산 관리·처분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에서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응우옌 반 썬 베트남 법무부 부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베트남 법무부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몰수재산 관리·처분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세계적인 불법 마약 유통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범국가적 대처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특강은 베트남 내 몰수 자산의 관리를 맡은 법무부가 캠코에 몰수 자산의 온라인 입찰을 통한 공매, 자산관리 등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면서 추진됐으며, 유엔마약범죄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캠코는 이번 특강에서 △캠코 주요 사업 △압류·몰수 자산 관리 및 처분 △온비드 구조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캠코는 경제범죄 및 부패 관련 사건의 몰수 자산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니즈를 반영해 압류재산 공매 업무의 법적 근거, 디지털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특강의 실효성을 높였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캠코는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공매 노하우와 성공적인 온비드 운영 역량을 보유한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이라면서 "이번 특강이 베트남의 몰수 자산 관리·처분 규정 수립과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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