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 “생일날 쉬고, 월 1회 조기 퇴근”…‘MZ경영’ 박차

입력 2023-08-24 09:36 수정 2023-08-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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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사옥의 모습 (사진제공=한세엠케이)
▲한세엠케이 사옥의 모습 (사진제공=한세엠케이)

한세엠케이가 ‘MZ경영’을 선언하고 직원 친화적인 기업 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4일 한세엠케이는 젊고 혁신적인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함께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이색 복지제도들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의 대표 MZ’라는 뜻을 가진 ‘MKMZ’ 프로젝트가 우선 시작된다.

MKMZ 프로젝트는 젊은 세대 직원들이 사내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팝업스토어, 전시회, 박람회 등을 직접 경험한 후 전사에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MKMZ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MZ 직원들을 겨냥한 트렌디한 복지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한세엠케이 직원이라면 누구나 생일에 유급 휴가를 덤으로 쓸 수 있다. 생일날 친구나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시작된 제도다. 생일 선물로 예스24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출근하고 싶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단축 근무를 진행하는 '가정의 날'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자기관리 및 계발을 추구하는 MZ 직원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년 이상 근속 근무자에게는 베트남 현지 공장 방문과 함께 리프레시할 수 있는 포상 휴가가 주어지며, 우수 사원에게는 뉴욕연수를 보내준다. 뉴욕연수에서 한세실업 뉴욕지사를 견학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을 경험할 수 있다.

힐링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 인기 휴양지인 필리핀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매월 온라인을 통해 전 계열사 직원이 참석하는 ‘전사 강연회’, 업무 스킬 향상을 위한 직무, 어학 교육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성장을 돕는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회사를 이끌어 갈 MZ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내 문화와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세엠케이만의 특별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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