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은 성북동 뮤지엄 웨이브 개관을 시작으로 국내 유명 작가들의 개인전 등 K컬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K컬쳐 사업은 자회사 제이스테어가 담당하며, 성수동에 있는 직영 갤러리 갤러리스테어에서 16일부터 29일까지 윤민주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윤민주 작가는 지난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18점의 회화 작품과 50점의 펜 드로잉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윤민주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존재하지만 우리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존재와 무형의 감각을 시각화했다"며 "생의 근원과 생명력에 대한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인전은 K-컬처 지식재산(IP) 플랫폼 사업 측면에서 기획됐다.
제이스테어는 갤러리스테어를 K-컬쳐 기반 사업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숲역 1번출구에 있는 갤러리스테어는 지난해 12월 개막전인 아이돌 그룹 위너의 멤버 Ohnim(송민호)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Yooyeon(강승윤)의 사진전 등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윤민주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등 뒤의 태양’을 진행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갤러리스테어에 대해 “성수동의 예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아지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반기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팝업 스토어, 팬미팅 등의 장소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스테어는 모회사 우리넷이 K-컬처 플랫폼을 신규사업으로 삼으면서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스타트 아트페어 런던'에서는 한국 특별 전시관을 만들어 대한민국 작가들의 해외진출을 돕기도 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는 “K-컬처의 창작자들과 콘텐츠, 팬덤을 연결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