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대한민국 최초 수출 UAE 원전 545억 규모 정비사업 단독 수주

입력 2023-06-09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산인더스트리CI
▲수산인더스트리CI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545억 원 규모의 UAE 바라카 원전(BNPP) 1~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OH) 공급 계약 체결을 9일 공시했다.

계약상대는 UAE 원전 운용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 PJSC)로, 수산인더스트리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터빈 및 터빈밸브, 발전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한화 544억9000만 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7.95%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을 단독 수주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산인더스트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UAE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의 최초 수출 원전으로, 대한민국 원전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이번 수주에 대한 의미가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월 BNPP 1호기, 올해 3월 BNPP 2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이미 100명 이상의 BNPP 정비 경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수주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UAE 및 중동 지역 매출의 추가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 채용 및 양성, 그리고 영업망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수산인더스트리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의 복합발전소 정비 수주 입찰에 참여하는 등 해외 사업 비중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가 중장기 해외 정비 사업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30,000
    • +0.27%
    • 이더리움
    • 4,650,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3.02%
    • 리플
    • 2,010
    • +26.34%
    • 솔라나
    • 360,300
    • +5.07%
    • 에이다
    • 1,254
    • +11.47%
    • 이오스
    • 966
    • +3.98%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07
    • +19.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6.97%
    • 체인링크
    • 21,410
    • +0.28%
    • 샌드박스
    • 49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