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5년간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11만 명 양성"

입력 2023-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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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두 달여 간 안전취약시설 2만6000여 개소 집중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며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유망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어제까지 3일간의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있었다"며 "대정부질문 중에도 말씀드렸듯이, 한일관계의 회복,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등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단행한 것이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계부처에서도 사안의 취지와 본질이 잘못 전달돼 국민께서 오해하는 일이 없으시도록 대국민 소통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며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제기된 건설적인 정책대안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적극 반영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4월 17일부터 두 달여 간 안전취약시설 2만6000여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어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서 보듯이,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타성에 젖은 형식적인 진단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기관장께서는 직접 점검현장을 찾아 내실 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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