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 추가…K-브랜드 위조상품 모니터링 확대"

입력 2023-03-02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 13일부터 크루즈 운항 재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UAE 투자협력 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UAE 투자협력 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현재 10개소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올해 하반기까지 뉴욕·런던 등 5개 도시에 추가 구축하고 위조상품 모니터링 대상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600여 개의 상거래플랫폼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고 13일 3년 만에 재개되는 크루즈 운항에 대비해 크루즈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발언했다.

추 부총리는 우선 최근 수출입 동향 및 평가와 관련해 "올해 수출 플러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원팀이 돼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이차전지‧전기차 등 주력산업의 경우 차세대기술력 확보, 인력양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원전‧방산‧바이오‧콘텐츠 등 12개 新수출 동력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수주,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품목별 수출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무역금융 전달체계 점검·개선, 선박 확충 등 물류 지원, 해외인증 원스톱 지원 등을 통해 현장의 주요 애로요인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K-콘텐츠 수출 전략 후속조치 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10개소인 콘텐츠 해외 비즈니스 거점을 올해 하반기까지 뉴욕·런던 등 5개 도시에 추가 구축하고 2027년까지 재외문화원 등과 연계해 총 50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 수출특화펀드 신설 등 내년까지 정책금융 1조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OTT와의 전략적 제휴 방안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한관광 동향 및 대응방안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선 "중국발 입국자의 검역조치 완화 등을 계기로 한-중 항공편 증편과 페리 운항을 조속히 재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13일 3년 만에 재개되는 크루즈 운항에 대비해 크루즈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또 "올해와 내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해 한류 콘서트 등과 연계한 관광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의료관광, 마리나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권역별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5개소)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강화방안과 관련해선 "상품 위조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위조위험이 큰 업종·국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품·가품 식별이 쉽도록 기술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위조상품 모니터링 대상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1600여 개의 상거래플랫폼(기존 8개국, 19개 플랫폼)으로 대폭 확대하고 식품·화장품 등 위조 빈발업종에 대해서는 현황조사·단속·소송 등의 패키지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23,000
    • +2.92%
    • 이더리움
    • 4,665,000
    • +7.56%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11.75%
    • 리플
    • 1,898
    • +22.53%
    • 솔라나
    • 361,300
    • +10.05%
    • 에이다
    • 1,215
    • +10.86%
    • 이오스
    • 946
    • +8.61%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86
    • +1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76%
    • 체인링크
    • 21,010
    • +5.95%
    • 샌드박스
    • 49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