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 노윤서 실종에 위기…쇠구슬 진범은 신재하? '시청률 11.4%'

(출처=tvN '일타스캔들' 캡처)

‘일타스캔들’ 전도연이 노윤서의 실종으로 위기를 맞았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알콩달콩 연애에 돌입한 가운데 지동희(신재하 분)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선과 해이(노윤서 분)가 차례로 쇠구슬의 타깃이 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행선은 쇠구슬 위기에 놓였지만, 마침 치열의 방문으로 위기를 면했다.

쇠구슬의 진범은 진이상(지일주 분) 살인 용의자로 구속 영장 심사를 받던 희재(김태정 분)의 진술로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사건의 목격자였던 희재는 범인의 손에 굳은살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증언을 내놓았고, 이어 동희의 굳은살 박인 손가락이 드러나며 범인의 윤곽이 확실시됐다.

이 가운데 해이는 중간고사 국어 시험에서 백지를 제출했다. 선재(이채민 분)가 공유한 프린트가 시험 문제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 이로 인해 중간고사에서 선재는 1등을 차지했지만, 괴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행선과 치열의 달달한 연애도 이어졌다. 치열은 고장 난 보일러를 핑계로 행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가 하면, 행선은 바쁜 치열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동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희가 자신의 샌드위치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동안 자신에게 묘하게 싸늘하게 굴었던 동희의 행동이 진짜였다는 것을 확신한 것.

동희의 이러한 행동은 행선과 치열의 연애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해가 있을 거라며 자신을 달래는 치열의 모습에도 행선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자신이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했다.

선재가 해이에게 시험지를 공유한 사실을 알게 된 선재 엄마(장영남 분)는 분노했다. 선재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던 해이를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선재의 엄마였다. 해이는 이 사실을 선생님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지만, 선재의 엄마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해이를 만류했다.

하지만 해이는 굽히지 않고 “이건 아줌마 자신을 위해서다. 선재 지금 괜찮지 않다. 저는 제 소신대로 할 것”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던 해이는 쓰레기봉투를 사 오라는 행선과의 통화를 끝으로 사라졌다.

해이와 연락이 닿지 않자 행선은 영주, 치열과 함께 거리를 뒤졌고 결국엔 파출소로 가 실종 신고를 했다. 통화 기록 조회 결과 마지막 통화가 선재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해이가 중간고사에서 백지 답안을 냈던 것도 알게 됐다. 이에 시험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행선은 해이가 그럴 리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행선의 짐작대로 해이는 시험 때문이 아닌 누군가에 쫓기고 있었다. 긴박하게 도망가던 해이는 결국 교통사고를 당했고, 현장에는 검은 후드를 쓴 남자 동희가 비치면서 긴박감 넘치는 엔딩을 만들어냈다.

한편 ‘일타 스캔들’ 13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12.9%, 최고 14.5%, 전국 기준 평균 11.4%, 최고 12.7%를 기록, 전 채널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지키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위기를 맺은 행선의 가족과 쇠구슬 사건의 진범 동희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9시 10분 tvN ‘일타 스캔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