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가스값 상한제 절충점 모색 중

입력 2022-10-25 2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란드-리투아니아 가스 운송시설. 
 (리투아니아/로이터연합뉴스)
▲폴란드-리투아니아 가스 운송시설. (리투아니아/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 27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가스 가격 상한제를 두고 절충안 모색한다.

EU 교통·통신·에너지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가스 등 에너지 위기 대책을 위한 후속 논의에 나섰다.

회의는 지난 20∼21일 EU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이 합의한 에너지난 대책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EU 정상들은 집행위원회와 에너지이사회에 천연가스 선물가격에 대해 한시적으로 변동 폭을 설정하는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나아가 발전용 가스 가격 상한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요청했다.

이들 정상은 가격 변동 폭 제도나 고정 가격 상한제 등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부터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상한제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반면,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면 가스 소비가 늘어나고 공급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일부 회원국의 반발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에너지 장관들의 절충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 예턴' 네덜란드 기후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가격 상한제 관련) 제대로 된 영향 분석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라며 "제도를 도입하면 가스 사용량이 늘어날 우려가 있고 재정적 영향과 관련한 의문도 남아 있다. 이런 점을 오늘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