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높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내용의 연구 논문을 ‘잇몸건강24 캠페인’ 8월 주제로 선정하고,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있다면 잇몸관리는 필수라고 24일 밝혔다.
잇몸약 인사돌과 함께하는 잇몸건강24 캠페인은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이다. 동국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대국민 잇몸 건강 향상을 위한 잇몸 관리나 잇몸병과 전신질환의 관련성과 같은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잇몸이 건강해야 인생이 건강하다’는 메시지를 매달 전달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연구 논문은 치과의사 저널(Dentistry Journal)에 게재된 것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잇몸병과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치주 면역-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잇몸병과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높아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체내 미생물을 뜻하는데, 잇몸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해 치주 및 임플란트 주위의 건강 상태와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높은 코르티솔 수치는 면역 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킨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미생물 감염을 촉진하거나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영향을 주어, 치주염이나 임플란트 주위염을 포함하는 만성 염증을 야기할 수 있다.
2021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 분석 결과, 피험자 1만2689명 중 1년 내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잇몸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약 1.8배 높았다.
잇몸은 치아의 지지기반으로 잇몸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방치하는 경우 치아 탈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신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기도 한다. 건강한 잇몸 관리법의 핵심은 치조골 건강이다. 치조골은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잇몸뼈로, 잇몸병은 잇몸 겉인 치은(잇몸)에서 발생해 심해지면 잇몸 속 치주인대 및 치조골까지 파괴된다. 치아가 빠져 임플란트 시술을 하려고 해도 식립할 지지 기반까지 사라지는 것으로 잇몸 속 치조골까지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의약품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 등 기본 구강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과 치과 검진을 기본으로, 치조골 강화 및 항균작용을 하는 인사돌플러스와 같은 잇몸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시기, 더욱 철저한 잇몸 관리가 필요하다”며, “잇몸건강24 캠페인 통해 잇몸병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잇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