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산업ㆍ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 변경…"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2-05-18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병 비율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

동원그룹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비율을 기존 1대 3.8385530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했다.

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24만8961원에서 38만2140원으로 53.5% 상향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7일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동원산업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로 해야 한다며 일부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들이 변경을 요구해왔다. 동원그룹은 이를 수용해 동원산업의 합병 비율을 변경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합병 비율을 변경한 사례는 거의 드문 경우"라며 "이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병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법성을 넘어 적정성까지 고려해 합병 비율을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순수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된다. 이를 통해 양사가 가진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고 동원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뀌어 더욱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81,000
    • +0.66%
    • 이더리움
    • 4,717,000
    • +7.2%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5.51%
    • 리플
    • 1,946
    • +23.56%
    • 솔라나
    • 362,200
    • +6.34%
    • 에이다
    • 1,206
    • +10.85%
    • 이오스
    • 977
    • +8.44%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5
    • +16.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1.2%
    • 체인링크
    • 21,390
    • +5.21%
    • 샌드박스
    • 497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