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 확산과 골프 성수기인 봄 시즌을 맞아 역대 최대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2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골프 테마 행사 ‘현대백화점 그린 마스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전사 차원에서 골프 테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골프로 흡수되며 2030 고객들이 골프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골프 성수기인 봄을 맞아 영골프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의 2022년 1월~3월 골프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3% 신장하며 지난해(+65.5%)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고객의 골프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배 이상(+103.2%) 신장했으며, 전체 골프 매출에서 203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기며 골프 부문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인구는 515만 명으로 사상 처음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30세대 골프 인구는 전년보다 35% 늘어 115만 명에 달한다. 시장 규모 또한 꾸준히 성장해 올해에는 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2030 고객을 타깃으로한 SNS 이벤트 ‘골프 패셔니스타’를 진행한다. 24일까지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골프 관련 활동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하이엔드 골프웨어 상품권(80만 원 상당), 프리미엄 퍼터, 프로암(아마추어와 프로 선수가 팀을 이뤄 치루는 대회) 대회 초대권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3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영골퍼들을 타겟으로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를 할용해 제작한 다양한 볼마커, 골프공, 드라이버·아이언 커버 세트 등 다양한 골프 굿즈들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전점포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흰디 볼마커(2개)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6개 점포 골프 브랜드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2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로 5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최대 7% 증정한다.
이에 더해 점포별로 할인 행사와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8일부터 14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왁·던롭·쉐르보·헤라디야 등 골프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봄맞이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21일까지 더현대 서울 2층에서는 스트릿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8일부터 24일까지 목동점 7층에서는 캐주얼 골프 브랜드 ‘챌린저’와 ‘롤링스톤즈 골프’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
다양한 골프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6개 점포에 행사장에 퍼팅존을 구성해 골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행사 기간 내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이력이 있는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 원 골프 의류 교환권(10명)과 흰디 드라이버·아이언커버 세트(20명), 흰디 골프공 세트(100명) 등을 증정한다. 추첨 이벤트 참여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거래하는 골프 브랜드 수를 62개로 전년 대비 2배 늘리며 골프 부문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골프 시타 체험 등이 가능한 골프 용품 매장을 지난해 8개점에서 연내 백화점 16개 전 점으로 확대다는 등 골프 부문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