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836대, 수출 2764대를 포함해 총 760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12.4%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만 대 이상의 출고적체가 발생했고, 새로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78대 판매되며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도 2~3개월 치의 출고 대기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제약에 따른 한계로 전년 대비 8.8% 줄었다.
쌍용차는 “현재 잔업과 특근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함께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