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과거 누드 사진 유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3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매거진 베니티페어 12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지난 2014년 있었던 누드 사진 유출을 두고 “영원한 트라우마”라 칭했다.
로렌스는 2006년 시트콤 ‘명탐정 몽크’로 데뷔한 뒤 2013년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는 영화 ‘엑스맨’과 ‘헝거 게임’의 여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로렌스는 지난 2017년 영화 ‘엑스맨 : 다크 피닉스’를 기점으로 약 2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9년 결혼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현재는 임신 중이지만 아이의 사생활을 이유로 어떠한 내용도 전하지 않았다.
특히 로렌스는 지난 2014년 온라인에 누드 사진이 유출되며 고통을 겪어야 했다. 당시 프랑스의 한 해커는 로렌스와 리한나, 셀레나 고메즈,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의 사진을 유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렌스는 “누구나 동의 없이 언제든지 내 벌거벗은 몸을 볼 수 있다”라며 “프랑스의 해커가 유출한 사건은 나에게 영원한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현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공동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