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돈줄 죄기’에 수도권 주택매매심리 두달 연속 하락

입력 2021-11-15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수도권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정부의 강력한 '돈줄 옥죄기' 영향으로 수도권 주택매매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3으로 전달(142.7)에 비해 12.4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가 95 미만은 하강 국면, 95~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8월 148.4로 치솟은 뒤 9월 142.7, 10월 130.3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은 8월 148.9에서 9월 142.8, 10월 128.7로 내렸고, 경기도 8월 146.8에서 9월 141.8, 10월 130.3으로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 또한 8월 153.9까지 치솟았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9월 146.4, 10월 134.9로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이처럼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21.9에서 9월 120.9, 10월 110.9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3개월간 122.9(8월)→121.4(9월)→111.2(10월)를 기록했고, 경기는 121.6(8월)→120.5(9월)→110.8(10월)을 나타냈다. 인천은 8월 121.1에서 9월 121.8로 소폭 올랐으나 10월 111.0으로 다시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28,000
    • +3.67%
    • 이더리움
    • 4,691,000
    • +9.12%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10.13%
    • 리플
    • 1,706
    • +11.72%
    • 솔라나
    • 359,100
    • +9.55%
    • 에이다
    • 1,119
    • +0.09%
    • 이오스
    • 921
    • +5.62%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59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500
    • -0.37%
    • 체인링크
    • 21,090
    • +5.5%
    • 샌드박스
    • 479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