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15년만에 값 올렸다…장수막걸리 1600원으로 인상

입력 2021-03-08 14:14 수정 2021-03-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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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가 15년만에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을 120원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내달 1일 출고되는 제품부터 적용되며 장수 생막걸리의 경우, 편의점 평균 가격 기준 16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막걸리의 주 원료인 쌀값 상승이 원인이다. 연초부터 쌀값이 크게 오르면서 쌀을 원료로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 해 온 브랜드로서 지난 15년간 원가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쌀값은 물론이고 포장재, 유통비용 등 다양한 원부자재의 복합적 비용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장수의 막걸리 가격 인상에 따라 국순당 등도 가격 인상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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