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94주년…이정희 사장 “변화·혁신 통해 새 역사 창출”

입력 2020-06-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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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임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근속자 대표로 참석했으며, 입장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과 임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근속자 대표로 참석했으며, 입장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거리유지 등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국내 대표 장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창립 94주년을 맞이했다.

유한양행은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일한 박사는 시대를 앞서간 혁신적인 기업가로서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유일한 정신은 한 세기 가까운 유한 역사의 든든한 토대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으로 이어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신약 개발, 신규비즈니스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우리의 도전과 노력은 유한 100년 시대의 미래기반을 다지는 길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기업 유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표창을 통해 장기근속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올해는 30년 근속 19명, 20년 근속 55명, 10년 근속 53명 등 모두 127명의 임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는다.

유한양행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란 신념으로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했다. 글로벌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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