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지방흡입으로 싱가포르 진출…내년 글로벌·싱가포르 법인 설립

입력 2019-12-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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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글로벌 1호점 설립 후 아세안 내 100여개 클리닉 오픈

국내 최대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싱가포르로 진출한다.

365mc는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의료 한류 글로벌 전략 국제 심포지움을 열고 글로벌 진출 선포와 함께 해외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글로벌 비만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365mc는 싱가포르 제일의 메디컬 브랜드인 JYSK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 법인 ㈜365m글로벌·싱가포르를 내년 6월까지 설립한다. 365mc글로벌·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비만 클리닉 1호점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 내 100개 이상의 클리닉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가파른 지방흡입 시장 성장률을 보이는 중동 국가 등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JYSK그룹은 싱가포르 굴지의 메디칼 그룹이다. 피부의학 및 미용에 중점을 둔 IDS클리닉, IDS에스테틱, IDS스킨케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노바리메드 제약사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JYSK그룹 제니퍼 여-탄 CEO는 “365mc가 비만 하나에만 집중했기에 지방흡입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었고, 단일 분야에 쌓아온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전문성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을 때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평했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혁신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평가받는 지방흡입 주사 랍스(LAMS)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은 365mc가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비만 치료 빅데이터와 최상의 실력을 가진 의료진들의 연구결과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365mc의 비만 의학 기술이 세계 속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365mc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추진위원회 및 외부 전문가 자문단도 함께 발족했다.

법률 및 현지사업환경분야 자문위원은 싱가포르 법대 교수를 역임하고, 국제투자 및 분쟁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앤장의 앤드류 화이트(Andrew White)변호사가 참여한다. 의학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인 최형진 교수,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의 허창훈 교수, 인지행동치료 분야 자문위원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전략분야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해외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 분야는 상해서울리거병원 홍성범 총원장이 조력자로 나선다.

365mc 글로벌 진출 추진위원회 조민영 위원장은 “전 세계 최고의 비만 치료 특화 의료 브랜드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성공적인 의료기관 해외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움에는 의료·법률·투자·비즈니스 등 각계각국의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나섰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 보건산업진흥원 명희봉 국제의료본부장, 대한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윤여동 이사장 등이 참석해 365mc의 글로벌 진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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