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 내년 중국 진출 본격화… 샤오홍슈 등 활용

입력 2019-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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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회사제공)
(사진=회사제공)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내년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확장을 꾀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2020년부터 상해법인과 대만지사를 통해 원가경쟁력이 확보된 패키징과 내용물 소싱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의류업체 ‘SHEIN’의 경우 씨티케이코스메틱스와 함께 중국과 대만 협력 업체를 활용해 2020년 2분기 내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패키지사업부’를 신설함에 따라 기존 씨티케이코스메틱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법인, 대만 지사와의 협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시아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 또한 중국, 대만 화장품 OEM/ODM 업체의 활용도가 높아진 만큼 다양한 고객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씨티케이브랜드랩의 ‘세럼카인드’는 샤오홍슈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라며 “샤오홍슈는 SNS와 쇼핑기능이 합쳐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며, 젊은층 위주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브랜드랩은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샤오홍슈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기대된다. 또한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RBTG’와 브랜드랩의 합작 브랜드도 중국에서 런칭 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미국의 글로벌 브랜드들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요 고객이 북미에 있으며 고객 요구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고객이 북미 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씨티케이코스메틱스를 찾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대만의 협력사들을 통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며 “2020년의 아시아 지역의 진출이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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