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수입차 2만2101대가 신규 등록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2만813대)보다 6.2% 증가한 2만2101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8만9194대로, 지난해 동기(21만7868대)보다 13.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025대 △BMW 4122대 △아우디 2210대 △지프 1361대 △볼보 940대 △미니 852대 △혼다 806대 △폭스바겐 602대 △렉서스 456대 △포드 430대 △랜드로버 427대 △토요타 408대 △재규어 368대 △푸조 297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5244대로 69%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이 5015대, 3000cc~4000cc 미만이 1598대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점유율은 유럽 브랜드가 1만8242대(82.5%), 일본 1977대(8.9%), 미국 1882대(8.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4663대(66.3%)로 가장 많았고, 디젤 6396대(28.9%), 하이브리드 991대(4.5%), 전기 51대(0.2%) 순서였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1394대)로 집계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773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 d(729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