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이 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모바일 앱을 내놨다.
IBK캐피탈 모바일 앱에서는 스탁론과 할부금융, 메디칼론 등 3가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탁론은 심사부터 대출까지 전 프로세스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또 할부금융과 메디칼론은 고객이 앱으로 대출을 신청을 하면 상담사와 상담 후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모바일 신상품 출시 기반을 확보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비대면 대출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앱 출시로 소매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과 온라인창구 기능 강화에 따른 고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소매 영업 강화를 통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여신전문금융회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캐피탈은 기업은행의 100% 자회사로 1986년 11월 설립됐다. 중소·벤처 기업의 육성과 금융지원이라는 목표 아래 한국 최초의 창업투자회사로 운영됐다.
지난해 이상진 대표이사 취임 이후 IBK캐피탈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금융자산은 6조 원을 돌파했고, 2016년 당기순이익 722억 원과 지난해 776억 원에 이어 올해 9월 80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