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컴퍼니, 中 시진핑 추진 일대일로 사업에 SICO통해 참여할 것

입력 2017-09-04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워드컴퍼니스가 상지건설의 상지리츠빌 카일룸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의 차이나타운 고급화 추진에 나선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4일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포워드컴퍼니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과 중국 일대일로 사업 건설 부문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65개 실크로드 인접국가의 차이나타운 고급화, 일대일로 인프라건설 및 산업단지 건설 등에 대한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ICO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21세기 신실크로드 프로젝트 ‘일대일로’ 사업을 위해 중국의 금융, 펀드, 기업들이 출자하여 스위스 제네바에 공식 설립 등기한 국제기구이다.

현재 포워드컴퍼니스에는 SICO의 리시앤후(李先虎) 주한국총대표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에 있으며 리 대표가 포워드컴퍼니스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를 연결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실크로드 ‘일대’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일로’를 의미하며 AIIB(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 1000억 달러, 실크로드기금 1000억 위안, 중국국가개발은행 2500억 원 등의 자금을 조달해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일대일로 사업 추진에 26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워드컴퍼니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자국 산업에 대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일대일로 사업은 다국적 사업이 가능하고, 한국 주택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상지건설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대일로 인접국가들의 차이나타운이 낙후된 이미지가 크다는 점도 고급화 추진의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일대일로 사업의 축인 AIIB가 출범 당시 대호에이엘, 대아티아이, 동양철관, 대동스틸 등 철도, 인프라 관련주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포워드컴퍼니스가 첫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

포워드컴퍼이는 연 내에 SICO와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다. MOU 체결 이후에는 SICO가 추진하는 ‘일대일로’사업의 확대에 따른 해당 국가들에 함께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대일로’ 65개 인접국가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 세계인구 기준의 60%가 포함돼 있어,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상지리츠빌 카일룸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지리츠빌 카일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는 인식이 많아 중국 부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일대일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상지건설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00,000
    • +3.37%
    • 이더리움
    • 4,707,000
    • +8.33%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6.65%
    • 리플
    • 1,683
    • +7.2%
    • 솔라나
    • 355,600
    • +6.53%
    • 에이다
    • 1,128
    • -1.74%
    • 이오스
    • 928
    • +4.2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4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31%
    • 체인링크
    • 20,700
    • +1.37%
    • 샌드박스
    • 483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