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내년 설비투자 규모 11조 원 추산적자 상황 속 대규모 투자에 재무 부담 커져비주력 사업 정리하고 투자 속도 조절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 내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문제가 겹쳤다.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기대 몸집을 키워온 석유화학 업계의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상
롯데케미칼이 내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3조 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CAPEX는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1조 원을 포함해 현재 3조 원 수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종원 재무혁신본부장은 “현재 신규 투자는 비전,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우선순위 낮은 투자들은
석화업계, 적자 사업 정리하고 신성장동력 찾고…'절치부심'길어지는 불황 그림자…적자 돌파구 찾을까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을 속속 정리하고 있다. 길어지는 불황 속에서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적자 탈출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중국 자싱
롯데그룹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3월을 시작으로 지난 6월까지 총 9개의 해외법인을 정리했다. 롯데케미칼은 올 초 파키스탄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설비를 정리하는 한편, 최근에는 중국 화학 기업과의 합작공장인 롯데삼강케미칼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과도한 재무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
롯데그룹은 과거 공격적 인수합병(M&A)로 M&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불리며 유통·호텔·화학 중심의 빅딜을 통해 재계 5위로 성장했다. 2015년까지 공격적 M&A를 펼쳐온 롯데그룹은 과거 대비 축소는 됐지만 꾸준히 M&A를 지속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호텔과 화학 사업에 M&A 속도를 내 사업을 재편하
케이프투자증권은 10일 빙그레에 대해 코로나19와 날씨 효과에 빙과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지속적인 축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가정 내 간식 수요 증가와 날씨 효과에 따라 빙그레의 빙과 부문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딸이 어릴 적 무심결에 내게 그러더라고요. '아빠, 왜 나를 소재로 한 만화는 없어?'라고. 그래서 '모두 어디로 갔을까?'를 쓰게 됐죠. 딸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보면, 나이를 먹어서도 '아빠가 나를 이만큼 사랑했구나' 생각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이름보다 '둘리 아빠'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진 김수정(69) 작가. 만화가 아닌 동화책 '
국세청이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할 때 주 타깃(?)이 되는 것은 무자료 거래 또는 허위세금계산서 수취 혐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국세청이 롯데칠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한 배경 또한 고의적 탈세 혐의 외에도 무자료 거래 즉 유통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한 혐의와도 무관하지 않다.
11일 사정
롯데그룹은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조경수 롯데푸드 홈푸드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경수 신임 대표는 1986년 롯데제과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등을 경험했으며 2012년 롯데푸드로 이동해 유가공영업본부장, 파스퇴르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동아대 경제학, 서강대
1958년 창립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기틀을 놓은 롯데푸드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롯데푸드는 지난달 30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부회장),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 파트너사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 및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롯데홀딩스 설립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24일 이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70년간 이어져온 신격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홀딩스는 이날 도쿄도 신주쿠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한 인사안을 의결했다. 신 회장의 장남으로 재작년 1월 해임된 신동주 씨가 자신의 이사직 복귀를 요구한 안건은 지난해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가 9월 1일 부로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된다.
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정기이사회가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를 ‘롯데시네마 주식회사(가칭)’란 독자적인 법인으로 분할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 방식은 롯데쇼핑이 시네마 사업부 순자산을 영업 양도(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를 자
“새롭게 한국 롯데 사장직을 맡게 되었사오나 조국을 장시일 떠나 있었던 관계로 서투른 점도 허다할 줄 생각되지만 소생은 성심성의, 가진 역량을 경주하겠습니다. 소생의 기업 이념은 품질본위와 노사협조로 기업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것입니다.”-1967년 한국 롯데제과 설립 당시 신격호 롯데회장 인사말.
1942년 스무살 나이에 단돈 83엔을 손에
오뚜기는 이른 무더위와 웰빙 바람으로 식초수요가 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단순히 신맛을 내는 조미료 용도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이나 다이어트, 주방ㆍ빨래ㆍ과일세척 등의 살균제, 피부미용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활용에 올해 전체 식초시장규모는 1400억원, 가정내 다용도활용이 가능한 조미식초시장은 800억원대에 이를
봄이 가고 더위가 찾아오는 요즘,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울 때는 상큼한 음식이 제격이다. 특히 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로만 인식이 되었던 식초가 최근에는 세척제, 섬유유연제로 활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더욱 다양해지며 재조명받고 있다.
국내 식초시장은 1970년대 들어 오뚜기, 롯데삼강 등이 양조식초를 생산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오뚜기는 사과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제과의 세계 5위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신 회장은 29일 단행한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 작업을 주도할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날 롯데그룹은 식품ㆍ화학ㆍ건설ㆍ제조 부문 17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날 유통 서비스 부문 인사 발표에 이어 오늘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했던가.
일본에선 ‘조센징’, 한국에선 ‘재일교포’라는 이방인으로서의 설움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롯데그룹을 일군 불세출의 기업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령의 나이와 함께 총기를 잃고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됐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4·사진)은 국내가 아닌 일본에서 지금의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을 일군 주인공이다.
신 총괄회장은 1922년 경상남도 울산 삼남면 둔기리에서 재력가 집안의 5남 5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1941년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과감히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당시 와세다대학 화학과에서 공부를 하던 그는 학비를 벌기 위해 동분서
'반값 할인', '1+1', '원가 세일'…
마트 등 수 많은 소매점이 빙과·과자·라면 등 판매대 앞에 이 같은 문구를 내걸고 있지만, 원래 가격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식품 제조업체들 때문에 소비자가 실제로 얼마나 싸게 사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담뱃값에 이어 연초부터 식품·음료 및 외식, 화장품 등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가격도 일제히 인상될 예정이다.
3일 빙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푸드(옛 롯데삼강)가 유통 채널별로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인상 폭은 채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소매점(동네슈퍼) 기준 16%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