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영화 해적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지난 8일 추석 당일 관객수 19만3117명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는 768만7154명을 나타냈다. 이 기세라면 이번주 내 8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적’의 관객수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루시’와 약 1만명 차이, 3위인 ‘두근두근 내 인생’과 약 4000명 차이에 불과해 역전도 가능한 추세다. 특히 ‘해적’은 가장 적은 576개 스크린에서 1644회 상영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타짜2-신의 손’이 877개 스크린에서 3,607회 상영하며 40만7160명을 동원했다. '루시'가 581개 스크린에서 2,916회 상영하며 20만7615명, '두근두근 내 인생'이 541개 스크린에서 2,445회 상영하며 19만78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손예진의 연기 변신도 단연 화제다.
손예진은 그 동안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청순한 이미지로 대표됐지만 이번 영화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검술로 남자들을 호령하는 두목 여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고난이도의 액션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쳐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 산적과 개국세력 등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격전을 그리고 있다.